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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반려견만큼이나 반려묘도 많이 기르고 있는데요. 따라서 오늘은 반려묘의 종류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각각의 특징과 성격, 그리고 인기 있는 종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노르웨이 숲 고양이 (Norwegian forest cat)
- 스코티시 폴드 (Scottish fold)
- 브리티시 쇼트헤어 (British Shorthair)
- 터키시 앙고라 (Turkish Angora)
- 러시안 블루 (Russian Blue)
고양이를 한자로는 "묘(猫)"라 하고, 수컷 고양이를 "낭묘(郎猫)", 암컷 고양이를 "여묘(女猫)", 얼룩 고양이를 "표화묘(豹花猫)", 들고양이를 "야묘(野猫)"로 부르기도 합니다. 또한, 고양이를 죽이거나, 소중히 다루지 않으면 불행을 당하게 된다는 민화(民話)는 동양의 여러 나라뿐 아니라 유럽, 아프리카 등지에도 있는데요. 국제고양이협회(The International Cat Association, TICA)에 의하면, 2018년 기준으로 공식적으로 인정된 고양이 품종은 71종입니다. 이 품종들은 각자의 특징과 특성이 있는데, 오늘 그중에서 5마리 품종을 소개하겠습니다.
▶ 노르웨이 숲 고양이 (Norwegian forest cat)
역사
- 원산지는 북유럽의 노르웨이로 1970년대에 이르러서야 품종으로 인정받았으며, 1979년 미국에, 1986년에는 영국에 전해졌으며 1990년대에 이르러서야 호주와 일본 등지에서도 키우기 시작함.
외형적 특징
- 털: 몸 전체를 덮으며 속 털이 빽빽하고 겉에 있는 털이 풍성함. 겨울에는 목 부분에 긴 털이 촘촘하게 나며 귀 안쪽에 바람과 눈을 막아주는 역할을 함.
- 색상: 색은 매우 다양하며 흰색부터 검은색까지 모든 색과 무늬를 가짐
- 눈: 아몬드형으로 끝부분이 비스듬하게 올라가 있음.
- 체형: 단단하고 늘씬함. 암컷은 수컷에 비해 작은 편.
성격
- 사람을 매우 종하해 똑똑하며 애교가 많고, 독립적이고 겁이 없으며 호기심이 많음.
- 평소 조용하지만 개와 함께 키운다면 시끄럽게 굴 수 있으며 에너지 적이고 관심받는 것을 좋아함.
- 나무타기 등 활동적인 놀이를 즐김. 목줄을 메고 산책을 하기도 함.
- 특징: 수 세기 동안 북유럽의 혹독한 자연환경에서 살아남아 왔기 때문에 튼튼하고 병치레가 적음. 조상으로는 메인쿤과 긴 털을 가진 맹크스가 있다는 설도 있음.
- 평균 수명은 14~16년이다.
▶ 스코티시 폴드 (Scottish fold)
역사
- 1961년 스코틀랜드에서 양치기 윌리엄로스(William Ross)는 특이하게 귀가 접힌 새끼 고양이를 발견하였고, 수지(Susie)라 이름 붙임
- 최초의 스코티시 폴드로 자연적인 우성 유전자 돌연변이를 통해 나타남
- 초기에 육종 과정에서 접힌 귀가 치명적인 유전적 결함을 우려하여 영국 고양이 애호가 협회(GCCF)에서 등록 거부
- 1970년 미국에 최초 도입
- 브리티시 숏헤어, 아메리칸 숏헤어, 이그저틱, 페르시아고양이 등과의 교배를 통해 현재 외형 형성
- 1978년 국제 고양이 애호가 협회(CFA)의 인정을 받음
외형적 특징
- 가장 독특한 특징: 접힌 귀
- 모든 새끼는 태어날 때 곧은 귀를 가지고 있으며, 3~4주 후에 귀가 접히는지 결정됨
- 얼굴, 목, 몸통, 다리가 짧고, 통통함
- 짧고 부드러운 털이 조밀하게 나 있음
- 머리는 넓으며 주둥이가 짧고 코가 다른 고양이들에 비해 매우 낮음
- 두 눈 사이의 거리가 다소 멀음
- 털의 색과 무늬는 매우 다양하며, 대체로 미간에 털이 세 줄 배열이 있음.
성격
- 부드럽고 조용하며 상냥한 성격
- 대담하고 낯선 곳에서 금세 적응함
- 목소리는 작은 편이며 종종 소리를 내지 않음
- 별명: 올빼미, 테디베어, 픽시(요정)
▶ 브리티시 쇼트헤어 (British Shorthair)
역사
- 최초의 기록은 19세기부터 발견되며, 영국인 브리튼 섬에서 독자적인 특징을 나타내며 발생한 품종으로 추정됨
- 영국과 유럽에서 매우 인기 있는 품종이었으나 세계대전을 거치며 그 수가 줄어들었으나 현재는 그 수가 다시 늘고 있으며 영국, 유럽 등지에서는 여전히 인기가 많음.
외형적 특징
- 중간 또는 큰 편에 속하며 뼈가 굵고 단단한 근육질의 몸을 가지고 있으며, 얼굴은 둥근 편임.
- 볼은 통통하고 코는 짧으며, 주둥이 위쪽에서 일직선으로 뻗어 심술궂어 보이기도 하지만 넓은 머리와 둥근 얼굴 외에도 짧고 굵은 목이 특징.
- 가슴의 폭은 넓고 다리는 굵고 짧으며, 털은 벨벳을 연상시키는 짧은 털이 조밀하게 나 있으며, 색은 다양하나 청회색이 가장 보편적
- 성장하면서 눈 색깔이 변하는데, 블루 품종은 어릴때 파란색 또는 녹색이었다가 크면서 호박색으로 변함.
- 대중문화: 체셔고양이 모델로 유명한 루이스캐롤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장, SF소설의 '디스크월드' 시리즈 등 다양한 소설과 영화에 등장.
성격
- 심술궂어 보이지만 조심스럽고 순한 성격으로, 조용하며 인내심이 강함
- 사람의 위에 올라가기보다는 바닥에 앉거나 눕는 것을 즐김.
- 얌전하며 잘 우는 편은 아니나 요구하는 것이 있을 때는 시선이나 꼬리를 이용하여 주의를 끔.
- 수명: 14~20년.
▶ 터키기 앙고라 (Turkish Angora)
역사
- 1963년 미국으로 소개되었고, 1973년 국제고양이애호가협회(CFA)의 승인을 받음
- 당시 앙카라에서 전해졌기 때문에 '앙카라'로 불렸으며, 훗날 튀르키예를 추가하여 '터키시 앙고라'로 불리게 됨.
- 튀르키예계의 타타르족이 기르던 집고양이에서 유래되었으나, 확실하지는 않으며 17세기 초 앙카라에서 프랑스를 통해 유럽에 소개되었음
- 20세기 초부터 튀르키예에서는 이 품종을 나라의 중요한 자원으로 인식하고 앙카라 동물원에서 보존, 보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음
외형적 특징
- 늘씬한 체형의 우아한 중소형 품종
- 다양한 색과 무늬를 가지고 있으며, 흰색의 푸른 눈을 가진 경우가 가장 유명함
- 양쪽 눈의 색깔이 다른 경우도 드물게 나타남
- 얼굴은 뾰족하며, 이마 위쪽은 평평함
- 아몬드형의 눈은 끝부분이 위를 향해 약간 치켜 올라감
- 귀는 크고 밑부분이 넓음
- 털은 매우 가늘고 부드러우며, 중간 정도의 길이이며 약간의 속 털이 있음
성격
- 영리하고 호기심이 많으며, 주인에 대한 애정이 깊음. 다만, 속박당하는 것을 매우 싫어하므로 갇히거나 안겨 있는 것을 즐기지는 않음.
- 낯선 사람의 터치를 거의 허용하지 않아 동물병원이나 펫샵에서 상당히 꺼림.
▶ 러시안 블루 (Russian Blue)
역사
- 러시아 북쪽의 아크엔젤 제도에서 유래한 고양이로, 영국으로 전해져 현재의 러시안블루가 만들어졌을 것으로 여겨짐
- 아크엔젤 제도에서 유래한 푸른 고양이라 하여 아크엔젤블루(archangel blue), 포린블루(foreign blue)라 불리기도 하였음.
- 1860년대 항해사들에 의해 영국으로 전달되었으며, 1875년 전람회에서 처음 소개됨.
- 1912년 러시안블루라는 이름의 독자적인 종으로 인정받으며, 1990년대 초 미국에 소개되었으며 1960년대부터 인기가 높아짐.
- 현재는 미국 등에서도 인기가 높은 품종 중 하나
외형적 특징
- 탄탄하고 날렵한 몸을 짧은 은빛을 띤 푸른색의 털이 촘촘히 덮고 있음
- 매끈거리는 털은 끝부분으로 갈수록 은빛을 띤다.
- 무늬는 없으며 머리는 V자형, 이마가 평평하고 목이 길고 가늘다
- 머리를 옆에서 보면 뱀이 목을 굽힌 채 고개를 치켜드는 것처럼 보이는 코브라 머리를 가짐.
- 눈은 녹색, 귀는 크고 뾰족하며 밑동이 넓고 꼬리는 끝부분으로 갈수록 가늘다.
- 털의 길이만 긴 '니벨룽'이라는 품종이 있음.
성격
- 매우 조용하고 온순한 성격으로 거의 울지 않으며, 울어도 그 소리가 매우 작아 잘 들리지 않음.
- 주인의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주인이나 가족에게 애정이 깊으나 낯선 사람에 대해서는 매우 경계하며 낯을 많이 가림.
이번에는 다섯 품종의 반려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반려묘를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면서, 반려묘도 품종마다 개성적이며 독특한 외모와 성격을 가진 매력적인 동물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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